사전 인지설 부인…"전혀 몰랐다"
"국민의힘 누가 접근했는지 안다"
한동훈 "경찰·개혁신당 사전 인지 밝혀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테러 자작극과 관련해 사전 인지설을 부인하며 국민의힘의 관여 의혹을 제기했다.
이준석 대표는 11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이한은 국민의힘에서 보좌진으로 일했던 사람"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에서 누가 공작해서 이 일이 생겼는지 알고 불나방들이 설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누가 정이한에게 접근해서 그에게 이상한 마음을 품게 했는지 몰라서 말 안 하는 게 아니다"라며 "만약에 모 후보 캠프에서 정이한에게 이상한 제안을 했으면 귀하들은 끝장"이라고 했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과정에서 정 전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던 국민의힘이 테러 자작극 결정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취지다.
정 전 후보는 부산시장 선거 당시 음료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자작극이었음이 드러나 지난 8일 구속됐다.
이후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테러 자작극을 사전에 알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지난 10일 "경찰과 개혁신당이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밝혀라"고 압박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그런 사람이 저희에게 얘기해 줬을 리도 만무하고 경찰이 공식적으로 저희에게 통보를 안 했다고 하지 않았나. 인지할 수 없었다"고 지난 10일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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