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위험공정 합동점검 확대…안전보건공단-발전4사, 산재 예방 협력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7.09 15:00  수정 2026.07.09 15:00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CI.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발전소 협력업체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국내 주요 발전사와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고위험 공정 합동점검과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전력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9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과 발전소 협력업체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르면서 국가 기간시설인 발전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발전사와 협력업체 간 안전보건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전사업은 대규모 설비와 고위험 공정이 집중된 산업인 만큼 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공단은 발전사와 전문 기술력과 현장 안전관리 역량을 결합해 위험요인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급·수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교육을 지원하고, 발전사 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체험교육을 확대한다. 또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현장 특성을 반영한 산업안전보건 교육자료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안전활동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 측정과 관련 제도 정착에도 협력해 중소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역량을 높이고 전력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국가 기간산업인 전력 분야의 안전은 우리 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발전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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