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5㎜ 폭우에 비상 대응 총력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7.09 14:33  수정 2026.07.09 14:34

재난안전방 중심 실시간 대응…피해 14건 신속 조치

최원용 평택시장이 폭우피해 긴급현장점검에 나선모습ⓒ평택시제공


평택시에 최대 200㎜가 넘는 기습 폭우가 쏟아지면서 시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9일 평택시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10시 2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자 최원용 평택시장은 즉시 ‘평택시 재난안전방(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해 긴급 대응을 지시했다.

이후 밤사이 재난안전방에는 침수와 도로 파손, 수목 전도 등 각종 피해 상황이 실시간으로 접수됐다.


실제 8일 오후 11시 1분 “주택 앞 배수로 범람” 신고를 시작으로, 9일 오전까지 “도로 파손이 심각하다”, “지하차도가 범람했다”, “도로에 물이 발목까지 찼다” 등 현장 상황이 잇따라 공유됐다.

9일 오전 9시 기준 평택 지역에는 최대 205㎜의 강우가 기록됐다.


평택시는 호우주의보 발효 직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와 읍면동, 출장소가 참여한 가운데 수해 방지와 예찰 활동을 전방위로 확대했다.

접수된 피해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과 함께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했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 14건에 대해서는 모두 현장 조치가 완료된 상태다.


평택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 대해서도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9일 새벽 강한 비구름대 유입이 예보되자 최 시장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 시장은 침수 이력이 있는 세교지하차도와 지제1배수문을 잇달아 방문해 배수시설 가동 상태와 진입 차단 시스템을 점검하고 현장 대응 상황을 확인했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호우특보 해제 시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추가 강우에 대비해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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