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화물 항만 안전성 입증
울산항만공사 전경. ⓒ데일리안 DB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변재영)가 국가 차원 안전성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성적을 거두며 대한민국 대표 안전 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UPA는 행정안전부가 ‘2026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해당 평가는 중앙부처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필두로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전반적인 실태를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종합 진단 제도다.
평가는 우수, 보통, 미흡의 3개 등급으로 나뉜다. 각 기관이 지닌 재난안전 관리 역량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통한다.
이번 심사에서 UPA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액체화물을 소화하는 울산항 특성을 고려해 화재나 폭발 사고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을 직접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선박 움직임과 위험물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해당 시스템을 긴급구조기관에 전격 개방해 협업 기반을 다진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민간과 관공서가 유기적으로 뭉친 협의체 ‘울산항 해양안전벨트’ 소속 19개 회원사와 실전 같은 합동훈련을 꾸준히 펼쳤다.
변재영 UPA 사장은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에 뽑힌 것은 안전을 경영의 가장 중심에 두고 울산항 유관기관과 항만기업들이 한마음으로 정부 정책을 충실히 따른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변 사장은 “향후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잠재적 재난 징후를 철저히 감시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초동 조치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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