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 부족 심화…신축 희소성 커져
개발 호재 겹친 광주, 한 달 만에 32p ‘쑥’
서울 송파구의 한 공인중개사무소에 아파트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뉴시스
서울 매물이 감소하고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커지면서 분양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7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8.2포인트(p) 상승한 87.6을 기록했다. 수도권(84.3→102.5)과 비수도권(66.2→84.4) 모두 상승 전망됐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로 산출한다. 지수가 100보다 높을수록 사업자들이 분양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4.3p(100.0→114.3) 상승했다.
매물 잠김과 공급 부족으로 신축 아파트의 희소성이 커졌고 전세난 심화로 매매수요 전환 기대가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전세난이 심화되자, 일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이동하면서 분양시장 기대심리도 함께 개선됐다.
그 외 수도권 지역 분양전망도 크게 올랐다. 인천 20.7p(72.4→93.1), 경기 19.4p(80.6→100.0) 모두 상승 전망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전 지역이 상승 전망됐다.
지역별로 개발 호재가 있는 광주(55.6→88.2)가 32.6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충남(57.1→85.7), 대전(61.1→88.9), 충북(66.7→90.0), 전남(50.0→70.0) 순이다.
주산연이 조사한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직전 월 대비 4.3p 하락한 104.7로 나타났다.
분양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던 공사비 부담이 최근 유가 하락세 전환 등으로 다소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수 자체는 기준치인 100을 웃돌고 있다.
분양물량 전망지수는 6월 대비 1.2p 상승한 93.8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8p 하락한 93.8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과 청약 시장이 회복되면서 미분양 적체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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