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마지막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신청 시작…1500명 모집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06 13:33  수정 2026.07.06 13:33

만 30~5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 중 중위소득 150% 이하면 신청 가능

市, 올 하반기 중 참여자 대상 대규모 수기 공모전도 개최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모집 홍보 포스터. ⓒ서울시

서울시는 3050 경력보유여성들의 사회 복귀를 돕는 일자리 사업인 '서울커리업 구직지원금' 3·4차 참여자 신청을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1500명으로 이번이 올해 마지막 모집이다.


지난 2023년 첫 도입 이후 현재까지 이 사업에 총 922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4684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30~59세 미취업·미창업 여성 중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으나, 정부나 타 지자체의 유사 구직지원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연령이 기존 40대에서 50대까지 확대됐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월 30만원씩 최대 3개월간 구직활동에 필요한 '커리업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포인트는 학원 수강료, 교재 구입비뿐만 아니라 면접 준비 비용, 자녀 돌봄비 등 구직 활동과 직결된 다양한 곳에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 수령 중 취·창업에 성공할 경우 30만원의 '취·창업 성공금'이 추가 지급돼 최대 9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서울시내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연계한 종합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1:1 심층 진로 상담부터 ▲IT ▲경영·회계 ▲사회복지·보육 등 유망 직무 교육 ▲맞춤형 매칭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시는 올 하반기 중 커리업 프로젝트 누적 참여자 1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양한 구직 활동과 직무 전환 성공 사례를 발굴해 경력 단절로 고민하는 수많은 여성에게 심리적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적 복귀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구직지원금은 단순한 단기 생계 지원을 넘어, 경력보유 여성들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터에 복귀하는 지속 가능한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서울의 수많은 여성이 자신의 소중한 경험과 잠재력을 새로운 커리어로 증명해낼 수 있도록 고용 생태계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