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금) 오늘, 서울시] 소형버스 운행지역·일수 확대…장애인 이동권↑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03 09:29  수정 2026.07.03 09:30

장거리 이동 또는 숙박 필요한 외출에도 장애인버스 활용 가능

서울시-농심,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규제혁신 공모전' 개최…총 250만원 상당 서울사랑상품권 수여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버스 소형버스(쏠라티). ⓒ서울시설공단
1. 꾸준히 늘고 있는 장애인 이용 수요 반영


서울시설공단은 장애인버스 소형버스(쏠라티)의 운행지역과 운행일수를 확대하는 등 운영 기준을 대폭 개선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장애인버스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보호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운행되는 특별교통수단으로 대형버스 3대와 소형버스(쏠라티) 4대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대형버스는 최대 2박3일까지 전국(도서지역 제외) 운행이 가능했던 반면, 소형버스는 수도권 내 당일 운행만 가능해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번 개선의 가장 큰 변화는 소형버스의 운행지역 확대다. 공단은 기존 수도권으로 한정돼 있던 운행지역을 충청권과 강원권까지 넓혀 장애인 이용객의 이동 선택권을 대폭 확대했다. 운행일수도 기존 당일 운행에서 최대 1박2일까지로 늘어나, 장거리 이동이나 숙박이 필요한 외출에도 장애인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운영 기준 개선은 꾸준히 늘고 있는 이용 수요를 반영한 조치다. 서울장애인버스 이용 건수는 지난 2023년 134회·2464명에서 지난해 403회·522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대형버스(이용률 63%)에 비해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았던 소형버스(이용률 37%)를 적극 활용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2. 서울시-㈜농심, 결혼식 '스드메' 비용 300만원 지원


서울시는 예비부부들의 결혼 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합리적이고 특색있는 결혼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농심과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 사업은 공원, 한옥 등 매력적인 도시 공간을 활용해 예식 비용 부담을 줄이고 개성 있는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와 농심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예비부부들에게 각 예비부부 당 300만원의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지원금뿐만 아니라 예비 부부의 희망에 따른 예식, 피로연 공간 연출과 하객 답례품 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농심은 오는 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더아결×농심 캠페인'을 실시해 '더 아름다운 결혼식'을 예약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러브스토리 사연공모를 통해 예비부부를 모집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약 13쌍(올해 3쌍, 내년 10쌍 예정)을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선정된 예비부부들의 결혼식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나눔과 함께하는 더욱 뜻깊은 결혼식을 위해 라면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예식 당일 하객들이 작성한 축하메시지 개수에 비례해 예비부부와 ㈜농심의 이름으로 서울마음편의점에 라면을 기부한다.


3. '불편했던 규제, 시민이 직접 해결'…서울시50플러스재단, 규제혁신 공모전 개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지원사업을 이용하며 겪은 제도적 불편과 그 개선책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는 '2026년 서울시50플러스재단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재단 직원 등 정책 공급자가 주도하던 규제 발굴 방식을 실제 이용자인 시민의 제안 중심으로 바꾼 것이 특징이다. 재단 측은 "사업 현장에서 시민이 느낀 불편 및 건의 사항을 직접 듣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모 주제는 재단의 중장년 지원사업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제도적 불편 사항과 이를 해결할 개선 아이디어다. 문제점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실현 가능한 개선책을 제시하면 되고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라이프몽땅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5건을 선정해 최우수상 1명(50만원), 우수상 4명(각 25만원), 장려상 10명(각 10만원)에게 상장과 함께 총 250만원 상당의 서울사랑상품권이 수여된다. 결과는 오는 9월2일 라이프몽땅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오늘, 서울시'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