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05 12:58 수정 2026.07.05 12:58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돌봄 공백 발생 아동 우선 선발
위생 교육·다양한 통합 돌봄 서비스도 제공 예정
오세훈 "필요한 시기·필요한 곳에 공적돌봄 촘촘히 투입"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 기자설명회에서 이번 여름방학부터 추진할 예정인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서울아이 든든한끼'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아이 동행 UP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 점심식사와 함께 식습관 교육, 놀이·독서·체험 등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돌봄 서비스다.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 '방학 돌봄'을 확대해 기존에 센터를 이용하던 아동뿐 아니라 방학 중 점심 돌봄이 필요한 신규 수요층까지 대상을 대폭 넓힌 것이 특징이다.
서울아이 든든한끼 지원 사업은 방학 중 점심 제공이 필요한 6~12세 아동 또는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지역아동센터나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맞벌이, 한부모가정 등 방학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아동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며, 동일 조건일 경우 신청 순서에 따라 확정된다.
사업은 25개 자치구 내 총 226개소(지역아동센터 187, 융합·거점형 키움센터 39)에서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5주간 시행된다. 시는 이번 방학 중 4천여 명의 아동이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을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용료는 1회차당(평일 5일 기준) 1만원으로 책정된다.
비용 부담은 줄이되고 이용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시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전문가가 구성한 월간 표준식단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배식 및 보존식 관리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급식 위생과 안전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과 연계해 주 2회 제철 과일을 제공함으로써 성장기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올바른 손 씻기와 양치질 등 기본 위생 교육부터 신체 놀이, 틈새 독서, VR 체험 등에 이르기까지 아동의 창의적 성장을 돕는 다양한 통합 돌봄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용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내 새롭게 마련된 전용 신청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각 회차 시작 2주 전 수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2시까지다. 오는 20일 시작되는 첫 회차(1회차) 이용 예약은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여름방학에 첫선을 보이는 서울아이 든든한끼 사업 외에도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를 통해 방학 중 약 1만9000명의 점심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방학 때마다 마음 졸였던 부모님들의 근심을 서울시가 든든함으로 덜어드리겠다"며 "지원이 가장 필요한 시기, 가장 필요한 곳에 공적돌봄을 보다 촘촘하게 투입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서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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