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폭염 취약 북향민 지원…생활밀착형 보호망 확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06 09:10  수정 2026.07.06 09:10

취약가구 120명에 냉방용품 지원…온열질환 예방·안정 뒷받침

인천시청 청사 ⓒ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북한이탈주민(북향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안전 지원을 강화한다.


시는 폭염에 취약한 북향민 위기가구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폭염 대응 물품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적응센터가 관리하는 북향민 위기가구 120명이다. 대상자에게는 휴대용 손선풍기와 냉감이불, 우양산 등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에 필요한 물품이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시는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폭염에 취약한 북향민의 생활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건강관리와 지역사회 적응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고령 북향민과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등 계절별 안전관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송태진 인천시 정책기획관은 "폭염은 취약계층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재난"이라며 "북향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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