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타 치고 본헤드플레이…박재현, 왜 홈으로 뛰었나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7.04 21:44  수정 2026.07.04 21:44

NC에 4-5 역전패, 전날 패배 설욕 실패

무사 3루 기회 날려, 1사 상황서 박재현 아쉬운 주루 미스

KIA 박재현. ⓒ 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아쉬운 주루플레이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KIA는 4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NC다이노스와 홈경기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KIA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지 못하고 2연패를 기록했다.


KIA는 1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회와 4회 연속 2실점하며 끌려갔다. 2-4로 끌려가던 KIA는 6회말 1점을 따라붙었지만 8회초 수비서 다시 1실점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8회말 공격에서 한준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서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본헤드플레이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샀다.


4-5로 끌려가던 KIA는 선두 타자 박재현이 3루타를 치고 나가면서 희망을 살렸다. 이후 김규성이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지만 박재현이 들어오기에는 다소 짧았다.


아쉬운 장면은 그 이후 나왔는데 후속 타자 김호령도 상대 좌익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그런데 타구를 잡은 NC 좌익수 권희동이 홈 송구 동작을 취하다 방향을 바꿔 3루로 공을 던졌다.


김호령의 타격 상황에서 타구를 확인하지 않고 홈으로 향했던 박재현이 급하게 3루로 돌아가자 권희동도 3루로 송구했다.


아쉬워하는 이범호 감독. ⓒ 뉴시스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판정을 받았지만 KIA로서는 아쉬웠던 장면. 3루 주자 박재현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한 듯 타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홈으로 향하다 급하게 다시 돌아왔는데 고영민 3루 주루 코치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절호의 동점 기회가 무산되자 더그아웃의 이범호 감독의 표정도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계속된 2사 3루 기회서 KIA는 박상준이 NC 임지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끝내 동점을 이루지 못하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3위 kt와 승차를 지울 수 있었던 KIA로서는 뼈아픈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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