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 오타니 상대로 내야 안타·도루까지 성공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7.04 14:37  수정 2026.07.04 14:37

다저스 원정서 3타수 1안타, 시즌 타율 0.238

샌디에이고 송성문. ⓒ AP=뉴시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송성문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다.


송성문은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도루로 활약했다.


이로써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38(63타수 15안타)로 소폭 올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첫 타석에서 오타니 상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2-0으로 앞선 5회초 공격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2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팀이 3-0으로 달아난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마침내 안타를 뽑아냈다.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송성문은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오타니의 3구째 낮은 159km 직구를 공략했다.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방면 깊숙한 쪽으로 향한 사이 송성문은 1루로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이끌어냈다.


1루에 나간 송성문은 곧바로 오타니의 투구 타이밍을 빼앗아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송성문은 3-4로 뒤진 9회초 공격 때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3-0으로 앞서던 7회말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하며 3-4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6이닝 7피안타 2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자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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