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민낯 품평’에 日도 놀랐다..."왜 이런 논란이?"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7.03 10:05  수정 2026.07.03 10:06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공항에서 신원 확인을 위해 모자를 완전히 벗고 맨얼굴을 드러낸 모습이 화제인 가운데, 이를 둘러싼 이른바 '민낯 품평' 논란이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장원영은 지난 2일 일본 일정을 위해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을 찾았다. 파란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등장한 그는 출국 전 신원 확인 절차에서 모자를 완전히 벗고 얼굴을 드러냈다. 거의 민낯에 가까운 수수한 모습으로, 눈가를 가볍게 만지는 장면 등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ainohiraishin1·케이팝팝팝 갈무리

장원영이 모자를 완전히 벗은 것은 앞서 불거졌던 공항 특혜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일정 출국 당시 신원 확인 과정에서 모자를 착용한 채 마스크만 잠시 내린 모습이 공개됐다.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고, 특혜 의혹과 함께 태도 논란으로까지 번진 바 있다.


이 날 장원영이 모자를 벗는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그러나 영상이 퍼지면서 이제는 화장 여부와 외모를 두고 이른바 '민낯 품평'이 이어졌다. 대체로 "민낯도 예쁘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일부에서는 원색적인 악성 댓글도 등장했다.


해당 영상은 일본 K팝 전문 유튜브 쇼츠 채널 '케이팝팝팝'(ケーポップ・ポップ・ポップ)을 통해 현지에도 소개됐다. 영상을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장원영의 외모를 평가하는 것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왜 이런 논란이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다", "민낯이어도 충분히 예쁘다", "외모를 평가하는 문화 자체가 문제"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일부는 장원영의 외모를 소재로 영상을 제작한 채널을 향해서도 "굳이 이런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있었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규정을 지키기 위해 모자를 벗은 장면이 외모를 둘러싼 품평으로 이어지면서 공인의 외모를 평가 대상으로 삼는 온라인 문화에 대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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