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 등 기각류 3종 담아
국립수산과학원이 발간한 '우리나라의 기각류' 포스터.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권순욱, 수과원)이 우리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 보호 생물을 지키고 대중 관심을 높이기 위한 시각 자료를 만들었다.
수과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각류인 점박이물범, 물개, 큰바다사자의 상세한 생태적 특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의 기각류’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터는 지난 2001년부터 2025년까지 수과원 고래연구소가 진행해 온 해양포유류 목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접수된 국민 신고 데이터도 적용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연안에서 관찰된 기각류 이동 경로와 분포 지역, 그리고 이들의 생활 방식을 시각 자료로 녹였다.
포스터 주인공인 점박이물범과 물개, 큰바다사자는 모두 해양 보호 생물이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점박이물범은 해마다 300여 마리가 백령도와 가로림만을 찾아와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사냥하는 등 생태학적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동물이다.
수과원은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과 학계 연구시설 등에 이번 포스터를 전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도 실생활이나 교육 현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국립수산과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권순욱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건강하고 균형 잡힌 바다 생태계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해양 보호 생물을 아끼고 보살피는 노력이 필수”라며 “체계적인 과학 조사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해양 정책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일상에서 해양 생태계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