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원자재 비축 우대기업 9곳 신규 지정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7.01 15:55  수정 2026.07.01 15:56

수급 위기 선제 대응

방출한도 최대 3배 확대

조달청이 입주해 있는 정부대전청사 전경. ⓒ데일리안 DB

조달청(청장 백승보) 1일 2026년도 ‘비축 원자재 이용 혁신·수출 및 강소기업’으로 총 9개 회사를 새롭게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업체 중 혁신·수출기업 분야에는 주식회사 태우, 원일전선 주식회사, 알루스 주식회사, 상진전선 주식회사, 하이호경금속 주식회사 등 5곳이 이름을 올렸다.


강소기업 분야에는 주식회사 신세기알테크, 지엠금속 주식회사, 주식회사 영신금속, 일광메탈 주식회사 등 4곳이 포함됐다.


해당 제도는 빼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수출 능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원자재 수급 부문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고자 운영 중이다. 지정 기업은 조달청이 비축한 원자재를 이용할 때 전폭적인 우대 혜택을 받는다.


새로 지정을 받은 9개 중소기업은 앞으로 3년 동안 원자재 공급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일반 기업보다 최대 3배 많은 물량을 주간 방출한도 내에서 공급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외상이나 대여 형태로 비축 물자를 방출받을 경우 0.5%p 이자율 감면 혜택도 함께 누린다.


혁신·수출기업에는 상환기한을 3개월 연장해 최대 18개월까지 기한을 제공한다. 상환기한을 늦출 때 부과되던 3%의 가산이자도 전액 면제해 준다.


강소기업에는 외상방출 상환기한을 1차로 6개월 연장할 때 가산이자 3%를 면제한다. 비축물자를 1~3% 할인해 방출하면 물량을 우선적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장의순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기업 현장에서 비축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무척 높은 만큼 앞으로도 원자재 비축 시설을 넓히는 등 위기 대응력을 키워 중소기업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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