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동해신항 석탄부두 첫 삽…원자재 공급망 안정화 추진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28 11:00  수정 2026.06.28 11:00

동해신항 석탄부두 조감도.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동해권 시멘트 제조업과 발전산업에 필요한 석탄 등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동해항은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에 필요한 석탄을 처리하고 있지만 기존 석탄부두의 연간 하역능력은 약 400만t 수준이다. 반면 2030년 석탄 물동량은 약 951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기존 시설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물동량 증가에 따른 선박 대기시간 확대와 화물 적체 등 항만 운영 효율성 저하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해수부는 총사업비 1386억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동해신항에 10만DWT급 석탄부두 1선석(330m)을 조성할 계획이다.


석탄부두가 완공되면 항만 하역능력이 확대돼 선박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자재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항만 운영 효율성 개선과 함께 환동해권 산업 지원 기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두표 해수부 항만국장은 “동해신항 석탄부두 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자재 공급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환동해권 산업을 지원하는 핵심 거점항만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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