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 그린 파트너스'로 주민·기업 기부 공원녹지 첫 조성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6.26 09:08  수정 2026.06.26 09:08

기부자 이름과 사연 담은 명판 설치해 참여 의미 부여

누구나 참여 가능한 민관 협력형 녹지 조성 사업 전개

구로5동 거리공원 정비사업으로 첫 사례 본격 추진

AI로 생성된 이미지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주민과 기업의 기부를 통해 공원녹지 환경을 조성하는 '구로 그린 파트너스'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반 시민, 소상공인, 기업, 팬클럽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목 식재와 공원 내 시설물 설치를 기부와 연계해 진행하는 민관 협력형 녹지 조성 방식이다.


구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기부자의 추억, 가족 기념일,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이야기형 주민참여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기부된 수목이나 공원 의자 등에는 기부자의 이름과 사연이 적힌 금속 명판이 부착된다.


기부 절차는 기부심사위원회 심의 또는 업무협약 체결 등을 거쳐 진행되며, 구청 누리집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관내 기업체, G밸리 기업인연합회 등을 통해 사업 취지와 참여 방법이 안내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수변 산책로, 주민 요청 지역 등으로, 현장 여건과 관리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적합한 장소와 방식이 결정된다. 첫 사례로 구로5동 거리공원 제2구역 정비사업이 추진되며, 노후 시설 정비와 수목 식재 등이 검토되고 있다. 세부 내용은 관련 절차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공원과 녹지가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임을 강조하며, 주민과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기부문화 확산과 공원녹지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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