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원택 식사비 대납 의혹' 김슬지 도의원 추가 소환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6.17 15:34  수정 2026.06.17 15:35

"상황 여의찮아 업무추진비·사비 사용"

지난달 3일 부인경찰서서 약 10시간 조사

17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북경찰청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휴식을 위해 청사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참석한 모임에서 식사비를 대납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슬지 전북도의원이 17일 경찰에 소환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원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 도의원은 지난해 11월29일 전북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모임의 식사 비용 72만7000원 중 일부인 이원택 후보의 식사비를 대납한 혐의로 고발됐다.


김 도의원은 의혹이 불거지자 "처음에는 참석자들에게 돈을 걷어서 결제하려고 했는데, 상황이 여의찮아 업무추진비와 사비를 썼다"면서도 이 후보는 이러한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경찰은 김 도의원의 선거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한 것에 이어 지난달 3일 부안경찰서로 불러 10시간 정도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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