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14%대 약세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한양증권 주가가 11% 넘게 떨어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11.23%(2550원) 내린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만971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같은 시간 한양증권 우선주 역시 14.88%(3550원) 밀린 2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JTBC 등 중앙그룹 5개사가 회생 절차를 개시한 가운데 한양증권이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부담이 크다는 우려가 부각된 여파로 풀이된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전일(16일) 보고서를 통해 “개별 금융회사로 보면 한양증권의 총자산·자본 대비 익스포저 규모가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익스포저는 JTBC 540억원·중앙일보 300억원 등 총 84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3월 말 한양증권의 자기자본 규모(6478억원)의 13%에 달한다.
신승환 나이스신용평가 책임연구원은 “1분기 말 자기자본(6478억원)을 감안하면 중앙일보 계열 익스포저의 양적 부담이 존재한다”며 “회생 신청을 한 JTBC 채권의 건전성 저하와 충당금 적립 부담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14일 중앙홀딩스·중앙피앤아이·메가박스중앙·콘텐트리중앙 등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15일에는 JTBC가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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