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레드카드 3장’ 체코전 앞둔 홍명보호, 퇴장 경계령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12 08:36  수정 2026.06.12 08:38

멕시코 1명, 남아공 2명 퇴장…향후 조별리그 일정 중대 변수

김태현 조별리그 결장 가능성, 퇴장 등으로 수비진 추가 이탈은 치명적

월드컵 첫 경험인 이한범·이기혁 등의 경고 관리 중요해져

체코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운명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에 퇴장 경계령이 내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오전 11시 멕시코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유럽의 복병 체코를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과도 한 조인 한국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원정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공식 개막전에서는 개최국 멕시코가 남아공을 2-0으로 격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경기가 과열 양상을 띠면서 양 팀(멕시코 1·남아공 2) 합쳐 3장의 레드카드가 쏟아졌고, 이는 향후 조별리그 일정의 중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체코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도 경기 결과는 물론, 경고 관리도 중요해졌다.


퇴장 당하는 남아공 템바 즈와네. ⓒ AP=뉴시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은 25위로 40위 체코에 15계단 앞선다. 다만 키 190cm 이상 선수가 무려 10명이나 되는 체코는 제공권의 우위를 앞세워 한국 문전을 수시로 위협할 전망이다.


세트피스나 크로스 상황서 자리 확보를 위한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카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카드를 받을 위험이 가장 높은 수비진에서는 핵심 수비수 중 한 명인 김태현(가시마)이 발목 부상으로 조별리그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추가 전력 이탈은 팀에 큰 타격이다.


아직 선발 라인업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체코전 스리백은 가운데 김민재(뮌헨)를 중심으로 좌우 이기혁(강원)과 이한범(미트윌란)이 유력시 된다.


김민재를 제외하면 2명의 나이가 어리고 월드컵도 첫 경험이기 때문에 자칫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게 평정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이에 수비라인의 리더 김민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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