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 1차전 앞두고 대표 선수로 기자회견 나서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체코전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뉴시스
생애 네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는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일각에서 예상하는 ‘라스트댄스’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10일 결전지인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대표 축구 경기장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릴 때부터 꿈꾸던 월드컵을 다시 뛰게 돼 너무나 기쁘다. 선수들과 미국서부터 함께 훈련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했다고 생각한다. 내일 결과로 꼭 나왔으면 한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2014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4번째 월드컵인 그는 “처음이든 네 번이든 마음가짐은 같다. 어린아이처럼 꿈꾸는 무대”라면서 “카타르 때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그 전엔 아픔도 겪었다. 좋은 경기한 것을 생각하면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팀의 주장으로 이번 대회도 함께 하는 손흥민은 “선수단의 분위기는 소집하고 난 뒤 계속 좋았다. 모두 대표팀을 위해서 자기가 해야할 것보다 더 했다고 본다. 준비한 것에 꽃이 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조별리그 1차전 상대 체코에 대해서는 “체코는 좋은 선수가 많다. 그간 해오던 방식대로 팀과 함께, 도움을 받고 싶다.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도 있을 것이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인데 (상대를) 잘 분석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두 번이나 강팀을 이기고 월드컵에 온 건 분명히 이유가 있다고 본다. 좋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면서 “장, 단점보다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가 100% 이상의 기량을 보여야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계했다.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냐는 질문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내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지어서 말한 적은 없다”면서 “누가 얘기해도 내가 (마지막이라고 언급)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잘 결정해서 선택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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