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성수동에 '신라면 분식' 개장…글로벌 팬덤 확대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6.06.11 11:18  수정 2026.06.11 11:18

농심 성수동 신라면 분식 외관 이미지ⓒ농심

“글로벌 신라면 분식, 대한민국 첫 상륙!”


농심이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맞아 서울 성수동에 체험형 브랜드 공간 '신라면 분식'을 선보인다.


라면 판매부터 맞춤형 제품 제작, 이색 메뉴 체험까지 가능한 복합 공간을 통해 국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신라면 브랜드 팬덤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농심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스테이지 엑스 성수 52)에 ‘신라면 분식’을 정식 오픈해 11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운영에 들어간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운영 중인 신라면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이번 성수점은 페루, 베트남, 일본, 미국에 이은 국내 첫 매장이다.


농심은 신라면 40주년을 맞아 국내 트렌드의 중심지 성수동에 매장을 열고, 국내 소비자는 물론 해외 관광객에게도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성수동 신라면 분식은 1, 2층 합산 총면적 약 120평 규모로 조성됐다. 농심은 이번 매장을 팝업스토어를 넘어 신라면 브랜드의 글로벌 팬덤 확장을 위한 ‘안테나숍’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라면 분식에 마련한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신라면 신제품 개발 및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 분식 건물 외관은 신라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바탕으로, 라면 생산 공정을 형상화한 전광판과 조형물 등을 배치했다. 방문객은 1층과 2층으로 나뉜 특화 공간을 통해 신라면 브랜드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매장 1층 ‘판매존’에서는 매주 공장에서 직송된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 ‘갓 만든 라면’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방문객이 직접 만드는 굿즈, 신라면 스페셜에디션 세트 및 티셔츠, 우산 등 기획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2층 ‘체험존’은 ‘내가 만드는 라면’과 ‘함께 만드는 라면’ 두 가지 코너로 꾸며졌다. 우선 ‘내가 만드는 라면’은 방문객이 현장에서 면과 스프, 별첨까지 총 17개 선택지를 직접 조합하고, 본인의 사진도 패키지에 반영한 나만의 완제품 라면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다.


‘함께 만드는 라면’ 코너는 성수동 신라면 분식에서만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테마의 이색 신라면 메뉴로 구성된다.


▲농심 연구원 개발 메뉴 및 SNS 인기 레시피(신라면 볶음밥, 신라면 아부라소바 등)를 정식 요리로 제공하는 ‘SHIN 키친 ▲즉석 라면 조리기를 이용해 국내 농심 라면과 수출 전용 제품(신라면 똠얌, 볶음너구리, 순라면 등)을 끓여 먹는 ‘SHIN 월드’로 신라면 분식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분식은 과거 친구들과 허물없이 소통하던 한국 분식점 고유의 정서적 가치를 현대적인 복합 체험 콘텐츠로 재해석한 공간”이라며, “성수동을 찾는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신라면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귀담아들으며 신라면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페루 마추픽추,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 미국 JFK 공항까지 총 4곳에 신라면 분식을 운영하며 세계 주요 명소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이번 성수동 신라면 분식은 5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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