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괌 198MW급 우쿠두 발전소 준공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5.28 17:45  수정 2026.05.28 17:46

괌 전력수요 3분의 2 담당…정전 해소 기여

한전·삼성물산과 요나 태양광 연계사업 건설

'괌 우쿠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전경. ⓒ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이 미국 괌에서 198MW급 가스복합화력 발전소를 준공하고 현지 전력 기반시설 안정화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28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괌에서 ‘우쿠두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를 비롯해 괌 정부 주요 인사와 전력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 주주인 한국전력공사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은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우쿠두 발전소는 동서발전이 40%, 한전이 60%를 공동 투자한 전력 기반시설 사업이다. 괌 전력청(GPA)과 25년간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발전소는 괌 전체 최대 전력 수요의 약 3분의 2를 담당하는 핵심 전원이다. 전력 기반시설이 취약했던 괌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괌에서 반복되던 불시정전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소됐다고 동서발전은 설명했다. 고효율 설비 도입으로 연간 약 90만 배럴의 연료 절감 효과도 내고 있다.


공사 기간에는 연간 약 1000명의 현지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4월 슈퍼 태풍 ‘신라코’로 괌 전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을 당시에는 우쿠두 발전법인 직원들이 24시간 비상 복구 체계를 가동해 전력 계통 복구를 지원했다.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안전과 환경 기준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아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겠다”며 “괌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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