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 7개·3.25%에 2개 분포…인하 의견은 없어
중동전쟁 등 영향 미친 듯…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제시한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이 확인됐다.ⓒ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들이 제시한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이 확인됐다.
금리 전망치 대부분이 현 기준금리(연 2.50%)를 웃돌며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한은 금통위가 28일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총 21개의 점 가운데 10개(47.6%)가 연 3.00%에 찍혔다. 이어 2.75%에 7개(33.3%), 3.25%에 2개(9.5%)가 분포했다.
현재 기준금리와 같은 2.50%에는 2개만 찍혔고, 이보다 낮은 수준을 제시한 점은 없었다.
점도표는 신현송 한은 총재를 비롯한 금통위원 7명이 각자 6개월 후 전망을 점으로 제시하는 소통 방식이다. 위원당 3개씩 총 21개의 점이 찍힌다.
점은 기본값과 상·하방 리스크를 고려한 값을 각자 3개씩 찍되 모두 같은 금리 수준을 짚어도 무방하다.
지난 2월 처음 도입됐으며 매년 2·5·8·11월 4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지난 2월에 공개한 점도표에선 전체 21개 점 중 16개가 2.50%(동결), 4개가 2.25%(인하), 1개가 2.75%(인상)에 찍힌 바 있다.
그러나 중동 전쟁 이후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금통위원들의 금리 전망도 석 달 만에 크게 상향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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