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협상이 최종 타결되면서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연 1.5% 금리의 사내 주택대출과 성과급 기대감이 겹치며 젊은 대기업 직원들이 새로운 매수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최근 경기 화성 동탄역 인근 공인중개업소에는 시세 16억원대 아파트를 사겠다고 찾아온 20대 신혼부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남편은 1998년생 삼성전자 직원, 아내는 1999년생 SK하이닉스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7일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에 따라 무주택 직원들은 주택구입 자금 최대 5억원, 전세자금 최대 3억원을 연 1.5% 금리로 최장 10년 간 빌릴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시중은행 대비 낮은 금리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영향이 적은 사내대출이 주택 구매력을 크게 키웠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내년 초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억원대 성과급 기대감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분위기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화성 동탄, 용인 수지 일대에는 젊은 고소득층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뉴시스 인터뷰를 통해 “부모 증여와 자기자본, 회사 대출을 활용해 먼저 집을 계약하고 부족한 자금은 성과급으로 충당하려는 수요가 많다”고 전했다.
실제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기준 화성 동탄권 아파트 값은 0.49% 올라 서울 평균 상승률(0.35%)을 웃돌았다. 동탄신도시의 올해 1분기 아파트 거래량도 228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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