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캡틴’ 손흥민이 자신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구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FIFA(국제축구연맹)는 27일 ‘2026 FIFA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손흥민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내가 월드컵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것은 2002 FIFA 한일월드컵이다. ‘나도 축구선수가 돼서 저런 엄청난 축제에 꼭 참가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항상 축구를 했다. 벌써 네 번째 월드컵 참가다. 또 한 번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내 꿈을 이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북중미대회는 손흥민의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을 네 차례나 경험한 것은 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를 비롯해 황선홍 이운재뿐이다.
LAFC 유니폼을 입고 뛰고 있는 손흥민에게 미국서 개막하는 월드컵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 이곳을 오게 도니 가장 큰 이유가 월드컵인 것 같다.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려서 엄청나게 설렌다. 한창 시즌을 치르면서 몸 상태가 가장 좋을 때 치르게 돼 멋있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2002 한일월드컵을 언급하면서 당시 주장이었던 홍명보 감독의 활약을 떠올린 손흥민은 “나도 우리 팀도 그런 여정을 만들고 미국에서 재현하는 게 가장 큰 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국민과 축구팬들에게도 메시지를 남겼다.
손흥민은 “국민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위대한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 마음과 정신이 하나 되어야 한다”며 “이번 월드컵은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팬 여러분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자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변함없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고, 항상 곁에서 격려해주신다면 저는 선수들을 이끌고 두려움 없이 월드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손흥민.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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