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27 11:00 수정 2026.05.27 11:00
해양수산부 청사. ⓒ연합뉴스
정부가 바다의 날 주간을 맞아 경북 포항 호미곶 해양보호구역에서 민관 협력 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한다.
해양수산부는 28일 경북 포항시 호미곶 주변 해역에서 ‘민관 협력 수중정화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활동은 제31회 ‘바다의 날’ 주간을 맞아 추진된다. 해양보호구역 생태계 보전을 고려해 기존 기계식 수거 방식 대신 수작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화 대상인 호미곶 해역은 해양보호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 주요 서식지다. 해수부는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인 만큼 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정화활동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장에는 민간환경단체 ‘오션캠퍼스’ 소속 전문 다이버 15명이 참여한다. 다이버들은 수중에 방치된 폐그물과 통발, 로프 등 침적 폐기물을 직접 수거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3월 경북 울진군 나곡리 해역에서도 1차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당시 전문 다이버 15명이 투입돼 폐어구 약200㎏을 수거했다.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어드밴스드(Advanced) 자격 이상을 보유한 숙련 다이버를 투입하고, 다이버 4명당 안전강사 1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황준성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호미곶에서 진행되는 이번 활동이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적극 협력해 해양보호구역을 건강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