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26일 인천시의사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정복 캠프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가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논란과 관련해 “정권 차원의 과도한 기업 압박”이라며 정부·여당을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유 후보 측 ‘정복캠프’ 는 26일 논평에서 “국민의 소비 선택과 기업 활동에까지 정치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일상 영역을 통제하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캠프 측은 세월호 추모 시기 출시된 스타벅스 머그잔을 둘러싼 여권의 비판에 대해 “기업의 고유 브랜드 이미지를 정치 논란과 연결한 무리한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스타벅스는 수십 년간 동일한 사이렌 로고를 사용해 왔다”며 “이를 특정 참사와 연계해 문제 삼는 것은 과도한 프레임 씌우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찬대 후보를 겨냥해 “과거 SNS에서 스타벅스를 긍정적으로 언급했던 인사들이 이제 와 이용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모순된 태도”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후보자와 당원들에게는 소비 자제를 요구하면서도 실제 선거 현장에서는 스타벅스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며 이중적 행태라고 주장했다.
정복캠프는 정용진 회장의 사과 발표와 관련해서도 “기업이 정치권 압박 속에서 사실상 공개 입장 표명을 강요받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선거 국면에서 기업을 정치적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이는 구태 정치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민이 자유롭게 소비를 선택할 수 있는 사회”라며 “정부와 여당은 기업 길들이기 논란을 불러온 과도한 정치 공세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