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13 14:42 수정 2026.07.13 15:45바이오·반도체 등 미래산업 연계…투자유치·기업교류 확대
박찬대(오른쪽) 인천시장이 13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황병구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9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를 앞두고 세계 한인 경제인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해외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확대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는 13일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대회 준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운영위원회가 올해 민간 중심 운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인천시와 가진 첫 공식 협의이며, 박찬대 시장 취임 이후 처음 마련된 공식 회동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양측은 이번 대회를 단순한 교류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경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과 재외동포 경제인 간 수출 상담과 투자 연계, 산업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공유했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바이오와 반도체, 항공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이 집적된 국내 대표 경제도시다.
이러한 산업 기반은 세계 각국 한인 경제인과의 협력 확대는 물론 해외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계한상대회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 2009년과 2018년에 이어 다시 인천이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2023년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출범한 이후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대한민국 이민 역사의 출발점인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가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한인 경제인과 지역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기 위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그동안 축적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우수한 국제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역대 최고 수준의 세계한상대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제협력과 투자,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국제 행사로, 오는 9월 28~30일까지 사흘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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