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7.14 11:01 수정 2026.07.14 11:012027년까지 맞춤형 교재·지도서 개발, 디지털 콘텐츠 연계 추진
인천시 교육청이 특허 출원한 '만능 이중수직선'과 '움직이는 도형판' 교구. ⓒ 인천시 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초등 수학 교구 2종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하며 체험 중심 수학교육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특허를 출원한 교구는 '만능 이중수직선'과 '움직이는 도형판'이다.
두 교구 모두 학생들이 수학 개념을 직접 조작하고 탐구하는 활동을 통해 추상적인 원리를 쉽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만능 이중수직선'은 초등학교 3~6학년의 곱셈·나눗셈, 분수, 비와 비율 등 수와 연산 영역을 시각적으로 구현해 개념 이해를 돕는다.
'움직이는 도형판'은 평면도형의 성질과 도형의 이동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돼 공간 감각과 사고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교구는 인천시교육청이 경인교육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으며, 교원 대상 실습형 연수와 시범 교재 보급을 거쳐 교육 현장의 활용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시교육청은 특허 출원을 계기로 교구 보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2027학년도까지 학년별 맞춤형 교수·학습자료와 교사용 지도서를 개발해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콘텐츠와 연계한 활용 체계를 구축해 온·오프라인 수업에서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특허 출원이 단순한 교구 개발을 넘어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탐구형 수학교육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학을 암기 과목이 아닌 스스로 탐구하고 즐기는 과목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미래형 수학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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