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취업준비 청년 1천명 키운다…AX 실전 교육 신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5.26 10:00  수정 2026.05.26 10:00

LG전자·화학·디스플레이 참여 ‘Let's Grow with LG’

대전·대구·부산·여수 등서 절반 운영…현업 멘토링

LG CIⓒLG

LG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AI·제조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선다.


LG는 청년 직무 교육 프로그램 '렛츠 그로우 위드 LG(Let’s Grow with LG)'를 신설해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뉴딜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이 직접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LG는 LG전자와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 3개 계열사의 전문 역량을 활용해 AI, 생산·제조, 디지털 마케팅 등 분야의 직무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입사원 수준의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체 교육 인원의 절반인 500명을 대전·대구·부산·여수 등 비수도권에서 선발·운영해 지역 청년들에게도 균형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LG전자는 평택·대전·대구·부산에서 총 700명을 대상으로 AI,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한다. 실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현업 과제를 해결하는 AX(AI 전환)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한다.


LG화학은 오산과 여수에서 200명을 대상으로 석유화학·바이오 사업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AI 코딩 기반 업무 자동화와 에이전트 구축 교육을 제공하며, 사내 'AX 전문가' 자격 취득 과정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에서 100명을 대상으로 디스플레이 제조기술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AI 활용 역량과 협업·문제해결 능력 등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3사는 직무 탐색 프로그램, 현직자 멘토링, 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세부 지원 자격과 모집 일정은 추후 각 계열사를 통해 공개된다.


LG는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실제 계열사 현안을 AI로 해결하는 교육 플랫폼 'LG 에이머스(Aimers)'를 운영 중이며,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LG 슈퍼스타트'를 통해 청년 창업가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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