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국민 수준 얕잡아보는 선동 반드시 심판"
張 "스벅 불매 운동 기한 딱 6월 3일까지일 것"
김기현 국민의힘 울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스타벅스 인증샷을 게재했다. 김기현 페이스북 갈무리
국민의힘이 최근 불거진 스타벅스 관련 논란을 여당의 정치적 공세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커피 선택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표심 심판을 당부하며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5선 중진이자 당 대표를 지낸 김기현 울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복을 입은 채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진을 올리며 "나는 내가 마실 커피를 국가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할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에도 "이재명 대통령이 또다시 스타벅스에 대한 이른바 '억까 메시지'로 선동과 갈라치기에 나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정치 수준을 얕잡아보는 선동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오히려 스타벅스 매출이 늘어날 것 같다"고 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무시 심판 공소취소 저지 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도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스타벅스의 5·18 모독을 따지려면 5·18을 주취폭행의 방패로 삼고 있는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선거 죽창가 대상은 스타벅스다.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에 분노한 민심을 스타벅스로 돌리려 하고 있다"며 "5·18 전야 광주에서 접대부들과 술먹고 놀았던 인천의 송영길(연수갑 후보), 강원도의 우상호(강원도지사 후보) 공천부터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죽창가냐 스타벅스냐 국민들께서 심판해주시길 바란다. 내 커피는 내가 고른다는 자유시민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주자"며 "예언 하나 하겠다. 스타벅스 불매 운동 기한은 딱 6월 3일까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 역시 같은 자리에서 "선거를 앞두고 스타벅스·무신사 저격 등 이 대통령의 SNS 정치가 폭주하고 있다"며 "주취폭력과 칸쿤 외유성 출장에 아기씨 굿당 사태까지 겹친 정원오, 까르띠에 시계와 보좌관 갑질의 전재수(부산시장 후보), 대부업체 브라더스 김용남(평택을 후보)과 김상욱(울산시장 후보) 등 민주당 후보 의혹을 덮고 국민 시선을 돌리기 위한 의도"라고 주장했다.
정점식 공동선대위원장은 "스타벅스가 부적절하고 잘못된 마케팅을 했다는 사실은 이미 국민 모두가 안다"라면서도 "특정 기업을 제물 삼아 선거에 좀 더 유리하게 만들어보겠다는 얄팍한 표계산은 부적절한 선거운동"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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