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시민들도 엄지로 화답
'쾌걸 근육맨' 개사…"대구 위한 최고 선택" 호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22일 대구 중구 반월당 사거리에서 아침인사 유세를 하고 있다. ⓒ 데일리안 김수현 기자
22일 오전 대구 중구 반월당사거리.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출근길 시민들을 향해 두 손 엄지를 치켜들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시민들과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을 향해 김 후보는 '따봉' 동작을 반복하며 인사를 건넸다.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를 맞은 김 후보는 이날 도심 한복판 교차로에서 아침 일정을 시작했다. 반월당네거리는 대구 도시철도 1·2호선이 교차하는 도심 핵심 환승지로, 출근길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길목 중 하나다.
시민들의 반응도 곳곳에서 이어졌다. 신호를 기다리던 한 차량 운전자는 창문 밖으로 엄지를 내밀어 보였다. 김 후보도 마주 엄지를 들어 화답했다.
트럭 한 대는 김 후보 앞을 지나며 운전석 문틈으로 "화이팅"을 외쳤다. 김 후보는 손을 흔들어 답했다.
신호를 기다리던 한 차량 운전자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를 향해 창문 밖으로 엄지를 내밀어 보이고 있다. ⓒ 데일리안 김수현 기자
김 후보의 선거 유세송도 거리에 울려 퍼졌다. 만화 주제가 '쾌걸 근육맨'을 개사한 곡으로 '대구의 행복, 김부겸이 가잖아' '대구를 위한 최고의 선택, 믿고 투표할 거야' 같은 가사가 경쾌한 음악에 실렸다. 거리에 유세송이 퍼지자 발걸음을 옮기던 시민들의 시선이 김 후보 쪽으로 향했다.
김 후보는 별도 연설 없이 시민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인사에 집중했다. 횡단보도 신호가 바뀔 때마다 김 후보는 건너오는 시민들을 향해 허리를 숙였고, 일부 시민은 다가와 악수를 청하거나 휴대전화를 들어 사진을 찍었다.
전날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을 올린 김 후보는 이날 반월당네거리 아침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 일정에 돌입했다.
6·3 지방선거를 12일 앞두고 김 후보는 도심 표심을 겨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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