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중·러 회담, 미·중 회담 대응해 급조' 보도에 "무식한 주장"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6.05.22 03:30  수정 2026.05.22 07:18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 밤 중국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도착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 AP/연합뉴스

일부 서방 언론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 계획은 미·중 정상회담에 대응해 급조한 것”이라고 보도하자, 러시아 정부가 강력히 반발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그런 식으로 억지로 허위 정보를 만들어 내고 자신들의 독자를 우롱하는 서방 언론들에 헛웃음이 나온다”며 “이는 순전한 억측이자 가짜뉴스다. 러·중 회담과 미·중 회담을 연결하는 것은 무식한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오랫동안 미정이었다. 정확한 방문 일자는 중동 상황에 따라 혼란스럽게 움직였다”며 “푸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올해 초 이미 계획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푸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건설적인 회담을 통해 약 40건의 문서에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새로운 시대의 포괄적인 합의를 이뤘다. 중·러 관계는 새로운 단계로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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