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박형준, 부산역서 '결기와 함성 출정식'…"미래 여는 선거, 반드시 승리할 것"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5.21 16:07  수정 2026.05.21 16:08

송언석·김문수·안철수 등 총집결

"전재수, 말바꾸기·무능 드러나"

"부산 지키겠다…반드시 이길 것"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부산지역 국민의힘 후보 합동 출정식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왼쪽 두번째)가 김문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왼쪽 첫번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세번째), 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왼쪽 네번째)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시스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역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부산의 미래를 여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후보는 21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문수·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 등과 함께 공식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부산 전역의 국회의원과 구청장 등 지방선거 후보들 천 여명이 총집결했다.


지원 유세에 나선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박 후보에게 힘을 보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부산 승리가 당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은 "부산은 축적된 성과로 도약하고 있다"며 "박 후보는 부산을 변화시켜 온 후보이자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 김 위원장은 국제컨벤션협회(ICCA) 순위를 근거로 부산의 성장세를 부각했다. 과거 90위권에 머물던 국제회의 유치 순위가 최근 49위까지 상승한 점을 언급하며 박 후보의 시정 성과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안철수 공동 명예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선거"라며 "경제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과 주진우 선대위원장은 낙동강 벨트 사수를 강조하며, 상대 후보에 대한 도덕성과 자질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이들은 특히 전재수 민주당 후보에게 제기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보좌진 갑질 논란 등을 언급하며 "70조원 규모의 부산 예산을 맡길 수 있는 인물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이날 출정식은 단순한 세 결집을 넘어 부산의 미래를 둘러싼 선택을 강조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박 후보는 외국인 관광객 364만명 유치, 상용근로자 100만명 달성, 정규직 증가율 특·광역시 1위,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추진 등 지난 시정 성과를 열거하며 "이 변화를 멈춰서는 안 된다. 세계도시 부산 완성의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연설에서 "권력자 한 사람을 위해 국가 시스템을 흔들고, 헌법과 삼권분립을 무너뜨리며, '이재명 죄지우기' 특검법을 밀어붙이는 현 정부에 깊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중앙권력에 끌려다니는 비전도 주도권도 없는 부산으로 전락할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후보는 상대 후보인 전 후보를 향한 비판 수위도 끌어올렸다. 지난 TV토론에서 나온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말바꾸기, 비리 의혹과 보좌진 갑질 폭로 등을 언급한 박 후보는 "전 후보의 말 바꾸기와 무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부산이 세계도시로 도약하느냐, 멈추느냐의 갈림길"이라며 "200여 명의 후보가 하나의 팀이다. 정직하고 일 잘하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출정식 말미에는 필승을 다짐하는 북소리와 함께 "부산을 지키겠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구호가 울려 퍼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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