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베트남 첨단제조 시장 조준…AI부터 소비재까지 수출 지원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20 16:26  수정 2026.05.20 16:26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M.AX(제조AX) 이노베이션 데이 및 K-소비재 쇼케이스·라이브커머스’를 개최했다. 사진은 ‘한-베 M.AX 이노베이션 데이’ 상담회에 참석간 국내기업과 현지 바이어가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모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제조 인공지능(AI)과 K-소비재를 앞세운 수출 지원 행사에 나섰다.


KOTRA는 M.AX(제조AX) 분야 AI 기술기업 11개사와 소비재·유통망 기업 54개사와 함께 2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M.AX 이노베이션 데이 및 K-소비재 쇼케이스·라이브커머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내 수요가 커지는 제조AI와 소비재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기준 한-베트남 교역액은 945억 달러로, 베트남은 중국·미국에 이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다.


이날 열린 ‘한-베 M.AX 이노베이션 데이’에는 제조 공정과 물류 최적화 등 제조AX 특화 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기술기업과 바이어, 벤처캐피털(VC) 등을 대상으로 수출 상담과 투자유치 피칭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2030 국가 디지털 전환 프로그램’과 ‘스마트 제조 발전 전략’을 추진하며 제조업 자동화와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아세안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인공지능법을 시행하는 등 첨단 제조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제조AI 스타트업 관계자는 “국내 생산 현장에서 검증한 공정 최적화 기술에 베트남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비재 분야에서는 뷰티·식품·생활용품 기업 50개사가 참여해 체험형 마케팅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했다. 특히 AI 분석 기술을 접목한 숏폼 콘텐츠 제작과 판매 데이터 분석 기법 등이 소개되며 현지 유통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홈쇼핑, 청담글로벌, CJ푸드, LG생활건강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소비재와 유통 플랫폼 동반 진출 확대를 지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베트남은 제조업과 공급망, 소비시장까지 우리와 긴밀히 연결된 핵심 전략시장”이라며 “AI·로봇 등 첨단산업 협력과 K-소비재 수요 확대 흐름을 국내 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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