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5.20 10:30 수정 2026.05.20 10:33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 전경.ⓒ성남시 제공
성남시 미혼청춘 남녀의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인연을 맺고 성남 솔로몬 웨딩뜰(공공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1호 부부'가 탄생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예비부부는 오는 23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각각 2023년 9월 열린 3기와 2024년 10월 열린 11기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다. 당시에는 서로 인연을 찾지 못했지만, 이후 참가자 후속 모임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들은 시가 운영하는 공공예식장 3곳 중 한 곳인 돌뜰정원을 결혼식 장소로 선택했다. 시는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지난해 10월 시청 공원,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돌뜰정원,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 등 3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돌뜰정원에서는 지난 4월 첫 결혼식이 열린데 이어 오는 23일 5번째, 24일 6번째 결혼식이 예정돼 있다.
공공예식장은 예비부부 또는 양가 부모 중 1명 이상이 시에 거주하면 이용 가능하다. 예식비용은 대관 외 꽃장식, 식사,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등을 포함해 시 공공예식장 표준 가격표에 따라 하객 100명 기준 실속형 1160만원, 기본형 1260만원, 고급형 1550만원이다. 예비부부가 원하면 표준가격 외 자율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대관료는 시청공원과 성남물빛정원 하늘마당은 무료이며, 돌뜰정원은 31만35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4년차를 맞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통해 결혼한 커플은 현재까지 16쌍, 결혼을 앞둔 커플은 9쌍"이라며 "이번 결혼 커플은 '솔로몬의 선택'과 '솔로몬 웨딩뜰'이 연계돼 결실을 맺는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만남의 기회가 적은 미혼 청년들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023년 7월 첫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3월까지 총 24차례 행사를 진행했다. 헹사는 서먹함 깨기, 소그룹 교류, 1대 1로 돌아가며 대화하기, 커플 게임 등 단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현재까지 총 2320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3월에 진행된 행사에는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수 당 참가 인원은 100명이며, 야외 행사 진행 시에는 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도 5차례(25~29기) 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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