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물 국채금리 5.13% 기록
폴리마켓 “7월 동결 확률 94%”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미국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7만7000달러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가운데 국채 수익률과 유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기록한 7만8087달러 대비 낙폭을 키우며 7만7000달러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최근 비트코인은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7일 기준 5.1%, 14일 기준 4.5%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가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아시아 시장에서 7만7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며, 유가 상승과 국채 수익률 상승이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시장에서는 연준이 최소 7월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98%, 7월에도 동결할 가능성이 94%로 예측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13%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 마감 수준을 기록했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12개월 내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코인데스크는 “높은 국채 수익률은 비트코인과 같은 비수익 자산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을 높인다”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투기성 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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