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운항선박 시대 사이버 위협 커진다…해수부, 해사안전 포럼 개최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5.18 15:15  수정 2026.05.18 15:16

해양수산부 청사. ⓒ연합뉴스

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이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해사산업 사이버 위협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와 국가정보원은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해양산업 분야 사이버안전의 현재와 미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2026년 해사 사이버안전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해사산업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최근 저궤도위성 통신서비스 확산으로 선박에서도 육상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사용 환경이 구축되면서 외부 네트워크 연결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선박과 항만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운영기술(OT)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운항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 가능성도 커지면서 해사 분야 사이버안전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해수부 설명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운과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사산업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이버 위협 양상을 진단하고 대응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사이버 위협을 단순 위험 요소가 아닌 새로운 산업 성장과 보안 기술 발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다뤄질 계획이다.


이수호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해사산업 디지털화와 초연결 환경 확산으로 사이버안전 강화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며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가정보원과 함께 해사산업 사이버안전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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