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성년 맞은 청소년 위해 '전통 성년례' 행사 열어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6.05.18 15:16  수정 2026.05.18 15:16

만 19세 청소년, 외국인 등 20여명 삼가례·초례 체험

용인특례시가 18일 전통성년례를 진행했다.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올해 성년이 된 2007년생 청소년과 외국인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시청 비전홀에서 '전통 성년례'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성년의 날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우고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시는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마다 성년을 맞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전통사회에서 성인이 입던 의복과 관을 3차례 바꿔 입으며 가정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배우는 삼가례, 성인으로 인정받고 축하주 마시는 예법을 배우는 초례 등을 치렀다.


또 성인으로서 마음가짐을 다지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실천하겠다는 성년 선언서를 낭독했다. 선언서에는 성인 자격을 인정함과 동시에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부여하는 의미가 담겼다.


베트남 출신의 한 참가자는 "케이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겨 이번 성년례에 참가했다"며 "색이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비녀도 꽂으며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행사와 별개로 5월 셋째 주 성년 주간(5월 19일~22일) 동안 지역 내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 성년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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