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논란' 엄지영 "기량 부족했다...정중히 사과"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5.18 11:36  수정 2026.05.18 11:41

프로야구 경기에서 애국가 제창을 맡았던 밴드 '큰그림'의 보컬 엄지영이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엄지영은 밴드 큰그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애국가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큰그림 개인 채널 영상 갈무리

엄지영은 "애국가를 준비하며 생각과 기량이 많이 짧았다"며 "저에겐 정말 크고 설레는 무대였는데 NC 측 여러분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어 "비판의 댓글, 위로의 디엠 모두 감사하다"며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해서 좋은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엄지영은 지난 16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불렀다. 하지만 과도한 기교와 애드리브가 들어간 창법으로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엄지영의 애국가 제창 모습. ⓒKBSN스포츠 영상 갈무리
애국가 제창 논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가수 바다가 한글날 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했으나 고음 부분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다.


이에 바다는 "애국가를 마음으론 불렀지만 요즘 스케줄 많아서 목이 많이 쉬었다"며 "리허설 땐 쫙 올라갔었는데... 넓은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했다.


2022년에도 아스트로 멤버 라키(본명 박민혁)가 독특한 창법으로 애국가를 불러 "애국가는 애국가답게 불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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