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생산 계약 이어 추가 수주 확보
듀얼 사이트 기반 장기 파트너십 기대
롯데바이오로직스 CI ⓒ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기 임상 단계에서 시작된 협업이 생산과 공정 개발 단계로 이어지며 전주기 파트너십 구축 전략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영국 바이오기업 오티모 파마는 최근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6월에도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추가 수주를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오티모 파마의 항체신약 ‘Jankistomig’의 원료의약품(DS) 생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원료의약품 생산뿐 아니라 공정 개발도 포함됐다. 단순 생산 수주를 넘어 개발 단계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향후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장기 파트너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기반으로 세포주 개발부터 대규모 생산까지 통합 CD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준공 예정인 송도 바이오 캠퍼스 제1공장이 가동되면 북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듀얼 사이트’ 체계도 완성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듀얼 사이트 전략이 롯데바이오로직스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62개 이상의 글로벌 규제기관 승인 경험과 항체약물접합체(ADC) 모달리티 확대 전략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확보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오티모 파마의 임상 및 상업화 물량까지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공정 개발부터 상업화 생산까지 아우르는 통합 CDMO 역량을 기반으로 오티모 파마의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고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초기 임상 단계에서 시작된 협업이 개발 진전에 따라 확대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파트너십 전략을 강화하며 단순 생산 수주를 넘어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 입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파트너십 구축을 목표로, 임상 단계에서의 성공적 협업을 통해 신뢰를 형성하고 개발 진전에 따라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지속 추진해왔다”며 “이를 통해 단순한 생산 수주를 넘어 고객사의 의약품 개발 전 여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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