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캠프, AI 활용 선거전 주목…“정책·성과 중심 검증 시대”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5.17 12:11  수정 2026.05.17 12:13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 김병수 캠프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 힘 김병수 김포시장 후보 캠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새로운 선거 홍보 방식을 선보이며 정치권 관심을 끌고 있다.


상대 후보 비방보다 데이터와 행정 성과를 앞세우는 전략으로, 이른바 ‘AI 기반 후보 검증’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 캠프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성형 AI에게 민선 8기 김포시 변화상을 질의하고 그 답변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별도의 정치 구호나 감성적 연출 없이 AI가 공개 자료와 온라인 데이터를 토대로 시정 성과를 분석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


AI는 지난 4년간 김포시 주요 변화를 교통·교육·관광·복지·미래산업 분야로 구분해 설명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사업 추진과 도시철도 연장 논의, 교육발전특구 지정, 반려동물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관광 활성화 등이 대표 사례로 제시됐다.


캠프 측은 “유권자들이 정치권 공방보다 객관적 자료와 정책 결과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AI를 활용한 데이터 검증 방식은 정책 선거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례가 기존 네거티브 중심 선거문화와 차별화된 시도라는 평가도 나온다.


후보 측 주장만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라는 제3의 분석 도구를 활용해 행정 성과를 검증받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해 후보자 공약 이행 여부나 과거 발언, 정책 실현 가능성 등을 직접 확인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선거문화 변화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김병수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 이미지 정치보다 데이터와 기록이 중요한 시대”라며 “김포의 변화 역시 실제 성과와 수치로 평가받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모적 비방보다 정책과 실적으로 경쟁하는 선거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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