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 박찬대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과 6·3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이 1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가능성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며 “인천공항의 독립성과 경쟁력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인천 의원단은 17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이자 인천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라며 “공항 운영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어떠한 형태의 통합 논의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최근 제기된 공항 운영기관 통합설과 관련해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것은 공공기관 전반의 효율화 방안이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통합을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역시 국회 답변을 통해 공항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밝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은 향후 관련 움직임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의원단은 “공항공사 통합은 관련 법률 개정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인천시민의 권익과 지역 경쟁력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법 개정 시도는 국회 차원에서 반드시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정치권이 공항 통합 우려를 선거 국면에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과거 인천국제공항 민영화를 추진했던 세력이 이제 와 공항 수호를 주장하는 것은 시민들에게 혼란만 키우는 행위”라며 “인천시민들이 정치적 공세의 본질을 냉정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공항 정책 행보도 소개됐다.
의원단은 “박 후보는 인천국제공항노조 등과 정책 협약을 맺고 공항 운영사 통합 반대 입장을 공식 문서로 확인했다”며 “인천공항 경쟁력 약화와 지역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정책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인천 정치권은 “인천국제공항은 단순한 공공기관이 아니라 국가 성장동력”이라며 “향후 공공기관 구조조정이나 이전 논의 과정에서도 인천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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