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0.54% ‘쑥’…서대문도 0.45% 올라
서울 전셋값은 10년 6개월 만 최대 상승률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첫 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이 0.28%를 기록했다. 전셋값도 상승폭이 커지며 2015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2주(11일 기준)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를 기록했다. 지난 1월 4주(1월 26일 기준) 기록한 0.31%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선언한 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일부 축소됐다. 다만 지난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중저가 주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가격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치구 중 성북구(0.54%)는 종암·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45%)는 홍제·북가좌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36%)는 창신·숭인동 위주로, 동대문구(0.33%)는 답십리·전농동 역세권 위주로, 강북구(0.33%)는 미아·수유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 자치구 중 강서구(0.39%)는 가양·염창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송파구(0.35%)는 신천·잠실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33%)는 구로·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6%)는 신길·양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금천구(0.20%)는 시흥·독산동 위주로 올랐다.
지난주까지 약세를 보였던 지역도 상승 전환했다. 강남구는 전주 0.04% 하락했는데 일주일 만에 0.19% 올랐다. 고가주택이 많은 서초구도 0.04%에서 0.17%로 상승폭 확대됐다.
경기 집값도 0.07%에서 0.11%로 상승폭 확대됐다. 평택(-0.28%)과 고양 일산동구(-0.19%) 등은 하락했지만 안양 동안구(0.69%)와 광명(0.67%), 성남 분당구(0.43%) 등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06%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08%에서 0.14%로 상승폭이 커졌지만 지방은 0.02% 하락하며 약세가 이어졌다.
지방 시도별로는 전북(0.10%), 울산(0.09%), 전남(0.04%), 경남(0.04%) 등은 상승, 광주(-0.16%), 충남(-0.08%), 대구(-0.07%), 제주(-0.05%), 경북(-0.05%)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98→99개)과 하락 지역(74→77개)은 증가, 보합 지역(9→5개)은 감소했다.
5월 2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폭 확대됐다. 지난주에는 0.09%였는데 일주일 만에 0.11%로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5%→0.20%)과 서울(0.23%→0.28%) 등도 시장이 뜨거웠다.
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 상승률은 2015년 11월 기록한 0.31% 이후 가장 높았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대단지와 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했고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서울 자치구중 성북구(0.51%)는 길음·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성동구(0.40%)는 옥수·하왕십리동 위주로, 강북구(0.40%)는 미아·번동 위주로, 광진구(0.37%)는 구의·자양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노원구(0.36%)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 11개 자치구 중 송파구(0.50%)는 잠실·신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동구(0.27%)는 명일·고덕동 위주로, 강서구(0.26%)는 가양·방화동 위주로, 구로구(0.23%)는 구로·개봉동 위주로, 관악구(0.22%)는 신림·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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