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DA 2026 참가…정밀 유도무기 및 다층 방어체계 기반 NATO 시장 공략
루마니아 방산전시회 BADA 2026 LIG D&A 부스 ⓒLIG D&A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동유럽 최대 방산 전시회에서 대공유도무기와 미래 무인 전력 체계를 선보이며 유럽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루마니아 ‘신궁’ 수출 사업을 발판으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대상 방공망 시장 확대를 노리는 모습이다.
LIG D&A는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BSDA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BSDA는 루마니아 국방부가 후원하는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다.
이번 전시에서 LIG D&A는 루마니아와의 협력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회사는 2023년 루마니아와 체결한 휴대용 대공유도무기 신궁 공급 사업을 이달 마무리한다. 업계에서는 한국 방공 체계가 NATO 시장에 진입한 첫 사례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LIG D&A는 전시 기간 신궁 사업 종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추가 도입 가능성과 다층 방공체계 구축 등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방공망 강화 수요가 커지는 만큼 추가 수출 기회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시장에서는 K-방공망 유도무기 라인업도 공개한다. 휴대용 대공무기 신궁을 비롯해 함대공 유도탄 ‘해궁,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장거리 요격체계 ‘L-SAM’ 등 다층 방공 체계를 소개한다. 특히 ‘천궁--Ⅱ’는 미국·이란 전쟁에서 실전 역량을 입증한 바 있어 NATO 국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유도로켓 ‘비궁’, 대드론 통합체계, 레이저 발사장치, 대전차 유도무기 등 드론전과 미래전에 대응한 정밀 타격 체계도 선보인다.
해양 무인 전력도 전시 대상에 포함됐다. 무인수상정용 무기체계 ‘해검’ 시리즈와 자율무인잠수정(AUV) 등을 공개하며 해상 방산 포트폴리오 확대 가능성도 제시한다.
LIG D&A는 유럽 현지 거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독일 사무소를 개소한 데 이어 향후 루마니아 사업이 확대될 경우 현지 사무소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루마니아 거점을 동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지역 허브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LIG D&A 관계자는 “루마니아와 구축한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NATO 및 유럽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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