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민, '분당선 오산 연장' 목소리 높아져

최규원 기자 (gyuwon@dailian.co.kr)

입력 2026.05.13 14:14  수정 2026.05.13 14:25

서명운동 1만500여명 동참...오산대역-세교 2·3신도시 연결 추진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분당선 오산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오산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기존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 분당, 수지 구간을 넘어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연결하는 광역철도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꼐획에 반영된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시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돼 왔다. 2022년에는 국가철도공단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


이어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예산처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했으며,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지난 1월 재신청이 이뤄졌지만 최종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 3월 용인과 화성시에 '분당선 연장사업 실무협의회 구성'을 제안하는 한편, 지난달 20일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에는 총 1만5629명이 참여했다.


시는 이달 중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와 함께 시민 의견을 정책자료로 정리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고, 분당선 연장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적극 건의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4년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 시작된데 이어 최근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까지 완료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광역철도망의 선제적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세교1·2지구 개발 당시 과역교통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지 못한 한계가 있었다. 세교3지구를 포함한 오산 전역의 교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 외에도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민자적격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필수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용인, 화성, 성남, 광주 등 경기도 내 지자체들도 시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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