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리니지 클래식' 쌍끌이…엔씨, 1분기 영업익 1133억원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6.05.13 08:19  수정 2026.05.13 08:24

1분기 매출 5574억원…전년比 55% 증가

모바일 캐주얼 부문 매출 355억원 신규 편입

신작 연이은 흥행으로 역대 분기 최대 PC 매출

하반기 '아이온2' 글로벌 출시…신규 IP 게임도

엔씨 판교 사옥 전경.ⓒ엔씨

엔씨가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의 연이은 흥행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엔씨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4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5%, 207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24억원이고, 영업이익률은 20%로 집계됐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 58%, 아시아 27%, 북미·유럽 등 15%다. 전년 동기 35%였던 해외 매출 비중은 42%로 늘어나며 증가세를 보였다.


PC 게임 매출은 3184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 매출이 온전하게 반영됐고, 지난 2월 서비스를 시작한 리니지 클래식이 흥행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아이온2 매출은 1368억원, 리니지 클래식 매출은 835억원이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후 90일간(2월 11일~5월 11일) 누적 매출 1924억원을 벌어들였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28억원이다. 주요 모바일 게임 3종은 리니지 클래식 출시 이후에도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 잠식) 없이 견고한 이용자 트래픽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니지M은 매출과 주요 지표 모두 전분기 대비 성장했다.


이번 분기부터는 엔씨가 투자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사 '리후후'와 '스프링컴즈' 매출이 연결 실적에 반영됐다. 이에 따른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355억원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1% 늘어난 4441억원이다.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하며 비용이 늘었다. 전사 인센티브 선반영 금액과 직원 대상 자기주식 보상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다. 이번 분기부터는 마케팅비에 모바일 캐주얼 부문이 추가됐다.


엔씨는 올 하반기 북미와 남미, 유럽, 일본 등에서 아이온2 서비스를 시작한다. 신규 IP(지식재산권)인 ▲신더시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타임 테이커즈도 글로벌 대상 테스트를 거쳐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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