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의료 운영체제 전략 본격 추진
전국 1만6000개 병·의원 EMR 인프라 기반 확장
“AI·플랫폼 중심 신규 수익 구조 본격화”
GC메디아이 CI. ⓒGC메디아이
GC메디아이가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운영체제(Medical OS)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기존 의료 인프라 사업의 안정적 수익성을 기반으로 AI·플랫폼 중심 신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GC메디아이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1.6%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98억원으로 10% 늘었다.
회사는 병·의원·약국 대상 EMR 솔루션 중심의 의료 인프라(Medical Infra), 제약 처방 데이터 및 마케팅 사업인 데이터·마케팅(Data & MKT), 의료 소모품·기기 유통 사업인 커머스(Commerce), 디지털 헬스케어 연동 기반 플랫폼(Platform)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구축해왔다.
의료 인프라 부문은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실적 기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마케팅 부문도 30%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진료 플랫폼 '똑닥' 유료 멤버십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올해부터 AI·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21곳과 플랫폼 연동 수수료 계약을 협의 중이며, 일부 기업과는 협업을 시작했다. 또 자회사 크레템은 하반기 수출 확대를 통해 4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GC메디아이는 창사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도 제시했다.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목표는 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수준이다.
핵심 신규 성장동력은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의사랑AI’다. 의사랑AI는 진료기록 자동 작성(STT), AI 기반 처방 지원, 임상 의사결정 보조 기능 등을 제공하는 AI 진료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존 ‘의사랑’ EMR에 모듈 형태로 통합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의사랑 EMR 이용 고객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 챗봇 ‘바로바로’도 출시했다. GC메디아이는 이를 단순 상담 도구가 아닌 Medical OS 기반 서비스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축적되는 질문 데이터를 제품 개선과 AI 모델 고도화에 활용하고, 반복 문의를 AI가 처리함으로써 상담 인력은 고난도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KIMES 2026에서 전국 300여개 병·의원 선주문을 확보했으며, 연내 2000개 이상 의료기관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국 1만6000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의사랑 EMR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2026년은 기존 안정 수익 기반 위에 AI와 플랫폼 중심 신규 수익 구조가 본격화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향후 GC메디아이는 의료 생태계를 연결하는 AI 기반 Medical OS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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