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연구개발특구 신규과제 지원…174개 기업 512억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5.11 12:01  수정 2026.05.11 12:01

실증·투자·세계 시장 진출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경.ⓒ데일리안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신규과제 지원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총 512억원 규모다. 공모와 평가를 거쳐 선정한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 광역특구 174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2026년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은 실증·투자·세계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특히 특구 내 기술기반 기업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안착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지원은 지난 1월 신규 과제 공모 이후 사전검토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인공지능(32%), 첨단바이오(16%), 반도체・디스플레이(8%), 첨단로봇(8%), 이차전지(7%) 등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분야 기업이 중심이다.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 내 ‘전략기술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60개 기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추진한다.


상용화를 위한 기술검증(PoC), 시제품 제작 및 기능고도화, 투자전략 수립 등 사업화 전반에 걸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혁신실증 스케일업’ 사업에 선정된 69개 기업은 각 특구 특화 분야와 지역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규제 샌드박스와 연계한다. 제품·서비스 현장 실증과 성능 검증을 수행하고, 시장진출을 위한 R&BD 자금을 지원받는다.


‘전략기술 발굴 및 창업지원’을 통해 선정된 15개 기술이전·사업화 전문 기관은 특구 내 연구기관과 대학 우수 기술을 발굴한다. 수요기업 등과 연계해 기술이전·사업화와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유도한다.


‘이노폴리스캠퍼스’를 통해 선정된 19개 수행기관은 지역별 특구 기업 직원 역량 강화와 인턴십 프로그램 제공 등 인재 육성을 수행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연구소기업 전략육성’은 초기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11개 연구소기업이 사업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를 할 수 있게 디원해 기술고도화를 추진하는 내용이다.


각 특구는 과제 연구책임자 등을 대상으로 착수회를 개최해 과제 수행 관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기관 간 협력과 성과확산 방안 등을 논의함으로써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연구개발특구는 공공연구성과의 사업화를 넘어, 딥테크 및 전략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기술 확산과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딥테크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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