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아빠들의 건강관리위한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운영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5.08 10:33  수정 2026.05.08 10:33

미취학 자녀 양육 아빠 대상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

짝수 달마다 월 1회 운영…12개월 이하 자녀 동반 가능

서초보건지소에서 진행, 돌봄 부담 낮춰 참여 편의 높여


ⓒ서초구

자녀 양육은 아빠에게든 엄마에게든 힘든 일이다. 특히 스스로 걸을 수 없는 영아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아기를 안고 지내는 시간이 많아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도 근골력에 상당한 부담이 된다.


서울 서초구는 육아로 지친 아빠들의 건강 회복과 양육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빠 대상 운동 프로그램 '아빠 힐앤핏(Heal&Fit)'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아빠 힐앤핏'은 미취학 자녀를 양육하는 아빠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이다. 아이 돌봄 과정에서 누적되기 쉬운 어깨·허리 등 근골격계 피로를 완화하고, 육아와 일상 속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그동안 임신·출산기 여성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데 이어, '아빠 힐앤핏'을 통해 육아하는 아빠들의 건강관리까지 지원하고 있다. 부모가 함께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건강 프로그램의 참여 폭을 넓힌 것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운동 시간을 내기 어려운 육아 아빠들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짧은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유산소 운동, 중강도 이상 순환운동, 마사지볼·폼롤러를 활용한 근막이완 스트레칭 등 회차별 주제에 따라 진행되며,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올해 2월부터 시작해 4월에도 운영됐으며, 앞으로 6월·8월·10월 등 짝수 달마다 월 1회 특강형으로 이어진다. 참여자는 일정 부담 없이 필요한 회차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어 바쁜 육아 일상 속에서도 건강관리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12개월 이하 자녀를 동반할 수 있도록 해 돌봄 부담을 줄였다. 이는 아빠가 아이를 돌보면서도 자신의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참여 편의를 높인 조치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프로그램은 서초보건지소에서 진행되며, 신청 및 일정 확인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건강부모e음 누리집(https://parents.seocho.go.kr)을 통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육아는 엄마와 아빠가 함께하는 일인 만큼 아빠의 건강과 회복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빠들의 신체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부모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출산·양육 친화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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